코로나19 여파로 숙박·식당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서울 명동 거리의 모습.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최근 상권시장이 울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내수경기 침체로 올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어느 때보다 커진 분위기다. 이 여파로 올해 음식점 및 숙박업의 업종 창업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숙박 및 음식점업 창업 수는 8만2592건으로 통계 정보 제공이 시작된 2016년 이래로 가장 적은 수치다.

올해 창업 수는 지난해 창업 수(9만3753건) 보다 1만1161건(약 12%)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비교적 활성화되고 있는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의 사정도 같았다. 전국 주요 도시 중 올해 숙박 및 음식점업 창업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도다. 경기도의 올해 창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875건) 대비 2198건 감소한 1만8677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1580건 감소) ▲대구(711건 감소) ▲부산(626건 감소) ▲광주(391건 감소) ▲대전(327건 감소) ▲인천(303건 감소) ▲울산(288건 감소) 등의 지역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숙박 및 음식점업 개업 감소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