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47)가 북한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 당시 군 SI(Special Intelligence·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의 무차별적 공개로 대북 정보 수집 등 안보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다고 전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태로 SI를 비롯한 고급 정보가 노출되면서 앞으로 북한에 대한 정보수집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면서 "관리를 더 잘했어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미측에서 정보 노출과 관련해 입장을 표시해온 것이 있냐고 묻자 "연합사령관이 그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이에 제가 우리 국민의 생명에 관한 사건인만큼 국민에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자 그 이상 (정보 공개가) 확대되는데 우려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또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의 동향에 대해 "예년에 비추어 볼 때 열병식 등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전략무기를 동원한 무력시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발사보다는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전략무기를 공개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그는 실제 미사일 발사보다는 열병식에 보여주는 방식의 시위가 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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