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건물이 전국 곳곳에 널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건축물이 전국 22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37년 동안 방치된 단독주택도 있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공사 중단 건축물(2년 이상)이 전국에 322곳 있다.

이 중 10년이 넘은 곳은 229곳, 15년 넘게 방치된 건축물도 153곳에 달했다. 가장 오래 공사가 중단된 건물은 37년째 방치된 서울 소재 한 단독주택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46곳(14%) ▲충남 44곳(14%) ▲경기 41곳(13%) 순으로 공사 중단 건축물이 많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인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이 124곳(38%)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시설 69곳(21%), 숙박시설 60곳(19%), 업무시설 20곳(6%)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시설(16곳), 종교시설(4곳) 주상복합(4곳), 전시장, 관광농장, 도축장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도 현재 공사가 중단된 채 곳곳에 방치된 상황이다.


홍 의원은 “지자체와 정부의 노력에도 이미 주민들은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로 10년 이상 피해를 입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지속적인 정비 노력을 통해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켜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