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의 고장 건수가 연평균 1800건, 수리비는 연평균 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패스 고장으로 인한 통행료 과다징수 건수도 연평균 1만2000건(7644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하이패스 과수납 환불현황'과 '고장 건수 및 수리집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이패스 고장 건수는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총 8940건(연평균 1788건)이 발생했고, 수리예산으로 123억원(연평균 24억60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이패스 고장으로 인한 과다징수 건수는 2016년 2582건에 불과했지만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2017년 1만3255건, 2018년 2만706건, 2019년 1만7120건, 올해 9월 기준 650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과다징수된 통행료는 3억8222만원이었고,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환불되지 않은 통행료는 59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최근 5년간 6만건이 넘는 과다징수는 문제가 있다"며 "기계고장으로 과다징수된 통행료의 환불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은 도로공사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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