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고척=뉴스1) 황석조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중심타자 박병호(34)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변수가 없다면 오는 9일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손혁 감독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의 상황을 전했다.

손 감독은 "(박)병호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라이브 배팅을 했다. 결과가 나쁘지 않다"며 "내일(8일)은 2군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5이닝 정도 수비와 함께 출전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19일 NC전 당시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아 미세골절 부상을 입은 박병호는 이후 오랜 시간 재활에 힘썼다.

예상보다 부상 기간이 길어지며 정규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최근 상태가 호전돼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손 감독은 "내일 (박)병호 상태를 지켜보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군에 부를 생각"이라며 9일 1군 콜업을 시사했다. 키움은 9일부터 대전 한화원정에 나선다.


그러면서 "(박)병호가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손 감독은 "(박)병호가 1루에 서있기만 해도 좋다"고 말할 정도로 박병호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최근 하락세로 선두싸움에서 밀려나고 있는 키움 입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박병호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손 감독은 "지금까지 이지영, 김상수 등 다른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줬다. 이제 박병호까지 합류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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