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15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이상식씨(세례명 대건 안드레아)가 선정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올해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인 이상식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생태환경위원회는 이상식씨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영풍제련소의 아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제1급 발암 물질인 카드뮴은 낙동강에 흘러 들어가고, 원광석을 가공하고 남은 암석 먼지들이 펀드라고 불리는 저류장에 조성돼 1970년대부터 존치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한 침출수 문제, 대기, 토양, 사람 등 모든 수치가 심각한 오염에 희생되고 있는 석포 지역을 되살리려 분투하는 이상식님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강원 영월읍 석정여자중학교 교사인 정병학씨와 경남고등학교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동아리가 선정됐다.
정병학씨는 교사생활 25년간 지속적으로 환경교육에 헌신해왔고, 환경동아리를 지도하며 학생들과 함께해 온 환경운동과 환경교육의 주제를 지역에서 발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쳐 온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동아리는 이태석 신부가 졸업한 경남고에 조직된 봉사 동아리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프로젝트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가톨릭 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격려하고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6년 제정됐다. 2017년부터 가톨릭교회 밖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자를 공모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리며, 상금은 대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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