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영상이 한류에 물든 아시아권 2030 여성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은 'Feel the Rhythm of KOREA'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총 3편이다. 관광공사는 이를 지난 7월에 게재했고 2개월 만에 8000만뷰에 육박했다.
영상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채널에도 공유됐으며 페이스북, 틱톡 등 여러 플랫폼에 떠돌며 젊은층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은 서울-부산-전주 순으로 제작됐다. 국악 밴드 '이날치'와 댄스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함께한 영상은 왠지 모르게 촌스럽지만 세련된 감각까지 갖춘 콘셉트로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서울편에서 댄서들은 한복을 연상하는 선명한 색감과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힙'한 춤사위를 보였다. 이에 판소리를 닮은 음악이 들려 한국인의 흥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뭐지?'하면서 계속 보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한 콘셉트에 취저(취향저격) 당하는 거 어떻게 아셨대", "리듬과 판소리의 절묘한 조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대한민국 관광 휩쓸었겠네요", "이 영상 만드신 분 인재" 등의 댓글을 달며 좋은 영상을 전 세계에 잘 마케팅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남겼다.
해외 반응도 눈에 띈다. 해외 누리꾼은 "나도 모르는 사이 영상을 30분 동안 반복재생하고 있다", "한국 정말 예쁘다. 코로나19가 끝나면 가보고 싶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전주편은 ▲인도 16.4% ▲베트남 16.0% ▲필리핀 12.5% 이며 부산편은 ▲베트남이 16.3% ▲인도 15.8% ▲필리핀 12.7% 순이었다.
시청자들은 주로 만 18~34세 여성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MZ(밀레니얼·제트) 세대로 SNS 사용에 능하고 개인적 경험과 행복을 중요시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해 막강한 소비 주체로 여겨진다.
K팝과 K뷰티에 열광하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은 방한여행 수요가 높은 시장인 만큼 이번 관광공사 홍보영상에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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