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중인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다 인류가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변이하고 있음에도 인류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있는 현 상황을 낙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기존의 특성 외에도 치명률은 낮아지면서 계속 변이가 등장하는 등 앞으로 개발될 치료제와 백신을 이겨내려는 생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 인류는 코로나19 보다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 준수 등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해왔으며 다른 한 축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바이오 과학기술의 발전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이 같이 해석한 것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은 유래없는 속도로 코로나19 정복에 나서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선 코로나19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기위해 백신 임상 3상에 들어선 후보물질만 7개에 달했다. 

뿐만아니라 치료제도 속속 성과가 나오고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제로서 허가 받은 뒤 환자 치료에 꾸준하게 쓰이고 있다. 또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CT-P59'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임상3상에 진입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CT-P59 관련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G형에도 효과 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과학의 발전은 곧 '나비 효과'로 언젠간 코로나19를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작은 발전이나 발견도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새롭게 등장하는 치료제가 방역대책이나 진료의 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새로 등장하는 진단제제가 검사체계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언젠가 ‘내년 추석연휴는 올해와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며 "치료제, 백신, 진단제제, 의료기기, 진단기술, 합병증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발전을 목표로 지금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연구자나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예방과 치료, 방역과 연구개발 등 각계의 협력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