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HMM은 오는 30일 부산∼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구간에 6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벤쿠버 호 1척을 임시 투입한다.
지난 1·2차 때 투입된 인테그랄 호(4600TEU)·프레스티지 호(5000TEU)보다 큰 규모다.
앞서 지난달 24일 무역협회와 선주협회가 개최한 선화주간담회에서 삼성SDS, 범한판토스,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화주기업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컨테이너 선박의 긴급투입을 요청한 바 있다.
글로벌 물동량이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미국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다.
특히 지난달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 화물량이 증가했고 미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한국발 물동량은 더욱 늘어나는 분위기다.
HMM은 이 같은 국내 화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에도 임시편 투입을 결정했다.
HMM은 국내 화주 보호 차원에서 중국 등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부산~LA 구간을 직기항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