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남동발전 해외사업 관계자가 지난 3월 13일 서울에서 만나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발전은 약 2주 뒤인 3월 31일 내부 회의에서 해당 사업에 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검찰이 입수한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적힌 내용과 일치한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남동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남동발전 해외사업 관계자 등은 지난 3월 13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사무실에서 만나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협의했다.
약 2주 뒤인 3월 31일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은 남동발전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 추진 적격 판정을 받았다. 남동발전은 지난 9월 태국 현지 발전개발사 우드플러스와 사업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1월에는 사업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옵티머스와 남동발전이 해외 발전 사업을 추진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옵티머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의 신빙성이 커지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날(12일)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내부 문건은 가짜 문서라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이 확보한 문건에는 '이헌재 고문이 추천, 남동발전과 추진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 투자 진행 중'이라는 문장도 나오는데 남동발전은 이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에서 "이헌재 전 부총리 또는 이 전 부총리와 관련된 인사를 남동발전 사장 또는 임직원이 만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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