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2020.10.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 사기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로비 대상이라는 의혹을 받는 전직 금융감독원 국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전날(13일) 윤모 전 금감원 국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그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현재 구속수감 중인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조사하는 과정에 2018년 4월 윤 전 국장에게 2000만원을 건넸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옵티머스 관계자 주선으로 윤 전 국장을 만났고, 그를 통해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를 비롯한 금융권 고위관계자를 소개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국장은 현재는 금감원에서 퇴직한 상태다.

그는 이 사건과 별개로 2014년 지역농협 상임이사로부터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른 징계수위를 낮춰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2000만원을, 2018년 A업체 대표로부터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준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2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 중이다.

윤 전 국장은 김 대표 진술과 관련해선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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