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기도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사진은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전셋값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경기도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통계에서 서울 전셋값 평균이 5억원까지 치솟으면서 이제는 웬만한 경기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와 맞먹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 파주, 여주, 오산 등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수준의 새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공급이 대기 중이고 분양가 상한제에 준하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신규 주택이 시장에 나온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100~105% 이내에서 분양가가 책정된다.


현재 각종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5억원을 넘어섰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5억1707만원이다. 부동산114 통계에서도 5억2033만원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대단지도 전세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실수요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합리적 가격에 나오는 경기 아파트에 쏠리는 모양새”라며 “연내 공급을 앞둔 신규 주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