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킬리언 음바페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계약을 꿈꾼다.
1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 유벤투스가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언 음바페 영입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유벤투스가 음바페를 토리노로 유인할 대형 계약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들은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4억유로(한화 약 5375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잡아놨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22세의 젊은 나이에도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탁월한 돌파 능력과 시야, 정확한 골 결정력은 동나이대를 넘어 유럽 어느 공격수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음바페는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이적료를 기록한 바 있다. AS모나코 소속이던 지난 2017년 1년 재임대를 조건으로 1억3500만유로(약 1815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에 '공룡 구단'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에도 음바페의 가치는 줄어들지 않았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호날두가 양분했던 지난 10년을 넘어 유럽축구의 새로운 10년을 이끌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입단한 이후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유벤투스는 2018년 이미 한차례 깜짝 메가딜을 성공시킨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구가한 호날두를 1억1700만유로(약 1570억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여전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많이 먹은 점은 불안요소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어느덧 35세가 됐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선수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후계자'를 고민해야 할 시기다.
만약 음바페가 정말 토리노행 비행기를 탄다면 유벤투스는 어떤 방법으로든 호날두를 처분할 것이라고 ESPN은 전망했다. 이 경우 음바페 이적 협상에 호날두를 끼워넣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ESPN은 "호날두의 임금 규모와 나이 등을 고려할 때 파리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