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와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17일 서울남부지검에 지시했다. 한편 법무부는 18일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감찰과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검찰청은 이날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 없으며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 사진은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20.10.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1.‘라임·옵티머스’ 폭탄 터진 검찰 국정감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이번주 국정감사에서는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고 있는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과 라임자산운용 사건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는 19일 국회에서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과 라임자산운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특히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제기한 의혹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2일 열리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라임 사건의 윤석열 검찰총장 개입 의혹에 대해 여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또 윤 총장의 부인·장모 의혹, 서울중앙지검 시절 조선일보 사장과의 비밀회동, 조국 전 법무부장관 표적 수사 의혹 등을 놓고 여당의 강한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경영권 불법승계 혐의' 이재용 22일 첫 재판…출석 안할듯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의 첫 재판이 오는 2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는 이날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11명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부회장이 직접 재판에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 사건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해 재판 참관 희망자의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배부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행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이 부회장 등 총 11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지 1년9개월 만이다.

3. 기관장 없는 '인국공 국감' 22일…중계방송도 안해

국정감사 직전 구본환 전 사장을 해임하면서 '기관장 없는 국감'이 돼버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국감을 국민들이 볼 수 없게 됐다. 국회에서 실시하지 않는 국감은 전부 국회 의사중계 시스템을 통해 생중계하는데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인국공은 제외됐다. 인국공은 이번 국감에서 '뜨거운 이슈'였다. 공사가 지난 6월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 형태로 직고용을 추진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직고용 대상자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원들도 모두 반발했고 취업을 앞둔 청년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번 국감에서 인국공 논란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증인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 구본환 전 사장은 환경노동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장에 건강상의 사유로 돌연 국정감사 불출석을 선언했다. 인국공 국감 다음날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도 불출석 사유를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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