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7개월 동안 단속한 공무원은 149명이다. /사진=뉴스1
'박사방'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에 단속된 공무원이 14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3월25일 출범 이후 단속한 공무원은 149명이다.

직업별로 보면 군인·군무원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사가 8명, 경찰·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각 4명, 소방 2명, 국립대병원 직원·보호관찰직·공기업 직원 각 1명 순이다.


경찰에 의하면 군인·군무원 128명은 군에 이첩됐고 나머지 21명은 입건됐다.

'박사방'과 'n번방' 등에서 제작된 성 착취물을 휴대전화에 소지한 경우가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건된 21명 중 구속된 5명은 화장실 등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박완수 의원은 "n번방, 박사방 등의 성범죄로 온나라가 시끄러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들이 이같은 비위를 저지른 것은 큰 잘못"이라며 각 기관 책임자들에게 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