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9월까지 발급된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중 부채비율이 80~100%에 이르는 주택은 전국 5만6033가구(43.66%)다.
부채비율은 근저당금에 전셋값을 더한 것을 주택가격으로 나눈 수치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빚이 많다는 뜻이며 ‘깡통전세’ 위험도 높아진다.
2017년 부채비율이 80~100%에 이르는 주택의 비율은 52.96%였지만 지난해는 39.59%로 줄었다가 올 들어 다시 4.07%포인트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다세대주택이 70.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립주택이 47.80%로 집계됐다.
이 같은 주택 계약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확률이 높지만 전세매물이 귀해지면서 위험을 감수한 전셋집 계약도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 감지된다.
문 의원은 “임차인 보호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반환보증 제도의 효율을 높일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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