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양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766건으로 늘었다.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환경부가 이달 15일에서 21일 사이 이들 지역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및 포획 개체 시료 총 155건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지역별 야생 멧돼지 ASF 확인 현황을 보면 경기도 파주 98건, 연천 287건, 포천 18건, 강원 철원 34건, 화천 290건, 춘천 3건, 양구 17건, 인제 15건, 고성 4건 등 모두 766건이다.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광역울타리 내에서 환경부 수색팀과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 적정하게 처리됐다.
환경부는 확진결과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에 대한 소독과 출입통제 등 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실시할 것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년간 변화한 대응여건 등을 반영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을 개정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종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개원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맡도록 했고, 기존 감염·위험·집중사냥지역으로 구분했던 관리지역을 광역울타리를 기준으로 변경해 발생·완충·차단지역으로 설정했다.
또 사체처리원칙을 기존 노지 소각 및 매몰 처리 위주에서 이동소각시설 또는 소각처리장에서 소각·열처리(렌더링)하도록 변경하거나 매몰 처리하도록 했고, 엽견을 사용하지 않는 포획 등 포획 관련 용어를 새로이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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