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든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최근 모습.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아직 상가시장 분위기는 침체돼 있어 회복 가능성이 요원해 보인다.
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서비스업 동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서비스업의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보다 3.4% 하락했다.

총 13개의 서비스업 항목 중 8개의 항목이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 성장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항목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40.3% 떨어졌다. 이어 ▲운수·창고업(18.5%↓) ▲숙박·음식점업(16.9%↓)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2.6%↓)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5%↓) ▲교육서비스업(5.5%↓) ▲도소매업(4.1%↓)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5%↓) 등의 항목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보다 성장률이 상승한 항목도 5곳 있었다. 올 2분기 금융·보험업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상승했다. 이어 ▲부동산업(5.8%↑)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2.9%↑)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2%↑) ▲정보통신업(1.9%↑) 등의 업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뛰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상가시장 경기는 침체된 모습”이라며 “최근 다시 1단계로 완화됐지만 계속해서 확진자는 나오고 있어 오프라인 시장의 활성화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요소들로 상가시장의 상황은 단기간에 좋아질 확률은 적을 것”이라며 “오프라인 시장, 즉 상가시장은 당분간 침체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비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