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외무성의 다키자키 시게키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오는 2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NHK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다키자키 국장은 이번 방한 기간 한국 외교부의 김정한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다키자키 국장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일본 기업의 자산이 현금화되지 않도록 한국에 해결책을 요구할 전망이다.
NHK는 다키자키 국장이 '한국 정부가 징용 소송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연내 한국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다키자키 국장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담도 조율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한국 대법원은 작년 10월 전범기업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한국 내 징용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일본제철 측이 그 이행을 거부함에 따라 현재 한국에선 피해자 측의 요청으로 일본제철의 한국 내 자산(PNR 주식)을 압류·매각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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