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혁신위)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정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내년 2월까지 전반기 활동이 예정된 혁신위는 '스마트하고 유능한 백년민주당'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위원장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다양한 정당 혁신 방안을 테이블에 놓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당원들의 온라인 참여가 더 강화되는 플랫폼 정당으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미 전당원 투표를 모바일로 진행하는 등 플랫폼 정당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당내 토론이나 회의를 전면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한다는 것이 혁신위의 구상이다.

혁신위에서 내놓을 혁신안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 및 내후년 대통령 선거와 어떻게 연관될지도 주목된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혁신위가 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과 관련된 규칙을 다루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혁신위의 성과가 이들 선거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혁신위는 중요 선거 후보의 공약 결정 과정에 당원과 시민,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밟는 숙의 민주주의 플랫폼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방안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174석 거대 여당으로 당이 비대해지면서 각종 악재가 속출하자 혁신위 설치를 제안하며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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