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2일 진행된다. 당초 양팀의 경기는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키움 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4위로 1승만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LG가 1차전에서 승부를 끝낼 경우 일정은 유지된다. 반면 정규시즌 5위 키움이 1차전을 따내면 LG와 키움은 오는 3일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지난 1일 경기를 앞두고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상으로 정규시즌 막바지 전열을 이탈해 있던 LG 라모스는 선발됐다. 키움 에디슨 러셀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류중일 LG 감독은 "타순을 고민했다. 라모스의 장타력을 믿고 4번으로 내보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근래 연결이 잘 안 된다. 안타도 많이 안 나오고 찬스도 끊어지는 느낌"이라며 "올 시즌 처음부터 구상한 게 라모스 4번, 김현수 2번이었다. 결과는 모르겠지만 라모스가 4번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은 "러셀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장 고심하면서 상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포스트시즌은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어 김하성 유격수, 김혜성 2루수, 전병우 3루수 조합이 가장 탄탄한 내야라고 생각했다. 러셀은 경우에 따라 중요한 상황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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