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간 토트넘은 후반전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브라이튼이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젊은 윙백 타릭 램프티가 통렬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이 나왔다.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공을 잡은 뒤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경기를 관장한 그레엄 스콧 주심은 이를 반칙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램프티의 득점이 인정되자 호이비에르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하지만 스콧 주심은 직접 비디오판독(VAR) 화면을 확인한 뒤에도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동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28분 터진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로 다시금 리드를 쥔 뒤 승리를 챙겼다.
논란 섞인 판정이 나올 때마다 '날선 혀'를 과시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 스콧이 좋은 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스콧 주심은 우리가 본 것과 같은 장면을 직접 화면으로 봤다"며 "그는 (우리에게 이 판정에 대해) 설명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가 그러지 않을 거란 걸 우린 이미 알고 있다. 그러니 이제 이 이야기는 접어두고 우리가 힘겨운 승리를 거둔 이날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보자"고 화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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