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개그우먼 박지선씨(36)가 2일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언론이 고인의 삶을 조명했다.
2일 AFP통신은 박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박씨는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현실적이면서도 자신을 비하하는 유머로 청중을 매료시켰다"며 "데이트에서 반복적으로 거절당한 여성의 역할을 즐겁게 연기하곤 했다"고 전했다.
AFP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 소식을 전하며 박씨가 "얼굴을 이용해 사람들을 웃길 수 있다는 게 개그우먼으로서 행운"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박씨와 모친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AFP는 극단적 선택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점이며 지난해에만 1만37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몇 국내 연예인들도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이중에는 케이팝 가수 구하라와 설리,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 등이 포함된다고 AFP는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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