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124명보다 27명 감소하면서 6일만에 두 자릿 수로 줄었다. 2020.1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4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2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100명 선은 크게 밑돌 전망이다. 주말 진단검사 감소 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 질병관리청과 각 시·도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서울 20명, 경기 12명, 충남 7명, 인천·광주 각각 1명 등 4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만 3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2주간) '58→89→121→155→77→61→119→88→103→125→114→127→124→97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후 두 자릿수인 90명대로 감소했다.


◇수도권 확진 33명…서울·경기 소규모 추가 확진 이어져

서울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최소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악교습소, 노인주간보호센터, 헬스장, 사우나,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지 곳곳에서 소규모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이들 신규 확진자 20명은 해외유입 1명, 서울 음악교습 관련 3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3명, 송파구 병원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1명, 구로구 가족 관련 1명, 기타 2명, 조사 중 5명 등으로 구분된다.


경기도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는 친인척 관계 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평택, 성남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평택140번의 또 다른 친인척 4명이 감염된 것으로 이날 나타났다.

경기 의정부시, 용인시, 성남시 등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은 개별 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성남시에서는 부부, 모녀 사이 확진자도 잇따라 가족 전파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인천시에서는 폴란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1명(인천 105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30대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폴란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11월1일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비수도권 확진 최소 8명…충남 지역만 7명, 확산 우려

이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오후 6시까지 최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7명, 광주 1명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대체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양상이다.

단, 충남 지역은 전날 11명에 이어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충남 아산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는 아산 60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4명 나왔다. 이들 4명은 천안 266번~ 278번, 281번~ 284번으로 아산 60번이 방문한 주점과 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산 60번은 아산 소재 삼성반도체 협력회사 직원으로 주점을 이용했으며, 아산 소재 골프장도 방문했다. 추정 감염경로는 '지표환자→직장/주점/노래방→사우나 이용객'이며, 사우나 이용객의 가족 및 지인도 감염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이와 별도로 아산시에서는 해외 입국 1명, 감염경로 조사중 1명도 발생했다. 20대 여성인 아산 67번 확진자는 지난 30일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이 나왔다. 또 아산 66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 광주를 방문했다가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광주 515번)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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