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에게 씌워진 폭행 혐의를 일절 부인했다. /사진=로이터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이 혐의를 부인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긱스 감독의 대리인 측이 그에게 씌워진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며 "긱스는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AFP통신 등 외신은 긱스 감독이 지난 1일 영국 그레이트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레이트맨체스터 지역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밤 10시5분쯤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46세 남성(긱스)이 폭행 및 폭행치상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피해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당했지만 별다른 치료는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긱스 감독이 체포되면서 웨일드 대표팀도 선수단 발표를 연기했다. 웨일스축구협회는 이날 미국, 아일랜드, 핀란드를 연이어 만나는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현지에서는 긱스가 향후 웨일스 대표팀을 계속 이끌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긱스는 현역 시절 프로 통산 963경기를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만 뛴 전설적인 윙어다. 그는 은퇴 이후 친정팀의 코치직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자국 웨일스 대표팀을 지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