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뇌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로이터
뇌에 이상이 생겨 입원했던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도 루퀘 박사는 "마라도나가 수술을 잘 견뎌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갑작스런 빈혈과 탈수 증세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정밀검사 결과 그에게서 경막하혈종(Subdural Hematoma)을 발견했으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를 위해 마라도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플라타의 올리보스 클리닉으로 옮겨져 루퀘 박사의 집도 아래 수술을 받았다. 수술에는 총 1시간20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플라타의 올리보스 클리닉 앞에 디에고 마라도나의 팬들과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로이터
루퀘 박사는 "모든 상황이 우리 관리 하에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병원 밖에 모여있던 마라도나의 팬들은 수술 결과가 알려지자 마라도나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마라도나는 은퇴 이후 대표팀 감독을 거쳐 현재 힘나시아를 이끌고 있다. 1960년생인 마라도나는 올해로 환갑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