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초고층 단지는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한다.
이로 인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으며 거래가 끊기고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침체된 시장에서도 가격을 굳건히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도 보인다.
랜드마크로 부상한 지역 내 초고층 단지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성동구, 지방은 대구 수성구 등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2017년 5월 입주)의 경우 서울숲과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최고 47층으로 조성돼 지역 내 최고층 단지로 이목을 끌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136㎡는 지난해 7월 39억5000만원(44층)에 거래됐지만 올 7월에는 40억5000만원(같은층)에 거래되며 1년 새 1억원이나 올랐다.
대구에서도 초고층 랜드마크의 인기는 꾸준하다.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2009년 입주)는 최고 54층으로 지어진 주상복합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129㎡(33층)는 지난 2018년 2월 12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 6월에는 15억6000만원(같은층)에 거래되며 3억1000만원이나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단지의 경우 멀리에서도 눈에 띄는 가시성과 시인성이 확보돼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세상승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며 “실거주는 물론 투자가치까지 앞으로 선보이는 초고층 단지도 시장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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