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는 경기 도중 범한 반칙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사진=로이터
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주가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를 향해 '멍청이'(Idiot)라고 표현한 해설가 로이 킨의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이먼 조던 전 팰리스 구단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워커는 여러 면을 가지고 있지만 최소한 축구선수로서 그는 멍청이가 아니다"고 두둔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던은 킨이 사용한 표현에 대해 "불필요한 언사였다"며 "내 기준에서는 진정성이 부족해 보였다. 이는 전문가적 관찰을 통한 개인적인 공격이었다"고 꼬집었다.


워커는 지난 9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왼쪽 두번째)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상대 공격수 사디오 마네를 걸어 넘어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그는 0-0 상황이던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하던 상대 공격수 사디오 마네의 다리를 걸어 페널티킥을 헌납,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리드를 뺏긴 맨시티는 전반 31분 나온 가브리엘 제주스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였던 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난 몇 년째 워커를 지켜보고 있다. 내 생각에 워커는 바보같은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멍청함을 자기 사물함에 구비해놓고 있는 것 같다"는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