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왕기춘의 선고 공판이 13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사진=뉴스1
미성년자 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왕기춘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13일 오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왕기춘씨에 대해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획득했던 왕기춘은 은퇴 이후 유도관을 운영하는 한편 인터넷 방송인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양(17)을 성폭행하고 지난해 2월에는 같은 체육관 제자인 B양(16)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왕기춘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구고법 역시 왕기춘의 항고를 기각했다. 대법원마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판은 일반 형사재판으로 진행하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왕기춘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