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 토너먼트 셋째 날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48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 16언더파 200타)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메론 스미스(호주),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도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세계 1위인 존슨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며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이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5년 우승 당시 기록했던 마스터스 54홀 최소타 성적과 타이다.
전날 29개홀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 순위를 공동 5위로 끌어 올렸던 임성재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11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셋째 날 경기를 마쳤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임성재는 개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지금까지는 올해 US오픈에서 기록한 22위가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또 임성재는 마스터스 한국인 최고 성적인 2004년 '탱크' 최경주의 3위 이상의 성적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0언더파 206타로 6위, 2위 욘 람(스페인)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20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선전하며 공동 29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25)와 강성훈(33·이상 CJ대한통운)이 각각 공동 36위(2언더파 214타), 공동 44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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