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 시장은 1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할 경우에 직접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농부가 내년 봄에 파종해야 1년 뒤에 큰 수확을 하는데 겨울에 조금 배가 고프다고 해서 종자 씨를 먹어버리면 1년 농사를 어떻게 짓겠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이는 서울시장보다는 대선 도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오 전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오 전 시장은 “대선 국면에서 서너명 정도가 당내 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게 (후보의) 저력을 키우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며 “제가 (대선)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안 되더라도 그런 치열한 경쟁의 과정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 대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대선 도전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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