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재인정부 5년차를 앞두고 연말 개각이 예고되자 주요 부처 장관의 교체 여부에 촉각이 쏠린다. 사상 최대 전세난 문제를 해결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17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청와대 인사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연말 개각을 앞둔 시점이라 관련 내용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을 두차례 나눠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차 개각은 정국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를 포함한 1차 개각은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8일인 것을 고려할 때 이전에 이뤄질 수 있다.
김 장관은 문재인정부 출범부터 함께해온 원년멤버로 피로도가 높지만 교체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 전세난 문제가 심각해 관련대책을 준비 중이고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금 인상이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돼 정책을 일관성 있게 밀고나가야 하는 점이 사유로 꼽힌다.
정부 관계자는 "일부에선 부동산 민심을 감안해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재신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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