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달인청국장&보쌈', '황금마늘보쌈', '짐바로찜닭' 등을 운영하고 있는 권세윤씨가 지난 13년의 경험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식당 장사의 세계가 비정하다며 대형 식당이 아닌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작은 식당 사장이 알아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이런 내용은 그가 지금까지 100만 그릇을 넘게 팔 수 있었던 노력들이다.
그는 한겨울 새벽 5시 가게 간판을 환하게 켜놓고 얇은 반소매 티셔츠만 입고 가게 주변을 청소했다. 외진 곳에 얻은 가게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런 노력으로 개업 100일 뒤 월매출은 1억 이상 뛰었다.
저자는 개업을 알리기 위해 반경 1.5km 내에 있는 모든 미용실에 전단과 쿠폰을 들고 지겹도록 방문했다. 결국 개업 당일에 고객 대기 번호는 150번이 넘었다.
책은 총 5장으로 짜였다. 1장에선 100만 그릇을 판 비결을 한 가지로 압축했다. 2장에선 동네 식당 사장이 꼭 갖춰야 할 조건을 공개했다.
3장은 손님이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마케팅 방법론을 소개했고 4장은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의 특징을, 마지막 5장은 '동편초밥' '명지첫집' '달빛보쌈' 등 다양한 모범 사례를 수록했다.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저자가 실패의 경험도 가감없이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상권 분석 없이 덜컥 가게를 냈다가 뼈저리게 후회했고, 장사 잘된다는 식당 쫓아다니며 벤치마킹한 방법을 내 가게에 적용했지만 실패하기도 했다.
◇ 식당을 한다는 것/ 권세윤 지음/ 센시오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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