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주말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규모가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소규모 감염이 가족과 지인, 동료를 거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0명이었으며 이날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90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 1총괄조정관은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사람 간의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3차 유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기존의 진단검사와 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내일(12월1일)부터 전국에 걸쳐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며 "감염 위험성이 큰 10인 이상의 모임은 취소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하는 중대본 회의에서는 권역별 상황과 병상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어 강 1총괄조정관은 "3차 유행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국민적 동참이 필요하다"며 "올해 연말연시 모임은 안부전화나 메시지로 대신하고 개인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으로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뜻 깊은 연말연시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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