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 펠릭스 등을 축으로 한 아틀레티코는 오는 2일(한국시간)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로이터
조 1, 2위를 가르는 건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생존'의 문제다. 스페인 명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생존을 놓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만나러 간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뮌헨을 상대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리그는 8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 16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A조 1위는 이미 뮌헨으로 확정됐다. 뮌헨은 앞선 4경기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5골을 퍼부었고 실점은 4골에 그쳤다. 독보적인 1강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뮌헨과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던 아틀레티코는 선두는커녕 조별예선 통과도 확정짓지 못했다. 되레 탈락 위기에 빠져있다. 4경기 동안 아틀레티코는 1승2무1패 승점 5점을 얻는 데 그쳤다. 3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 승점 3점)와의 격차는 단 2점 차. 5차전 결과에 따라 2위 자리마저 내줘야 될 수도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오는 2일(한국시간)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로이터
아틀레티코는 5차전에서 뮌헨을 만난 뒤 최종전에서 조 최약체인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1무3패 승점 1점)를 상대한다.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무조건 얻는다고 가정할 때 이번 뮌헨전에서 무조건 승점을 벌어놔야 한다. 모스크바와 잘츠부르크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는 하지만 뮌헨전에서 패할 경우 자력으로 16강을 확정짓기는 매우 힘들어진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남은 경기에서 실수를 할 만큼 여유가 충분치 않다. 뮌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필요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