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 협상과 백신 관련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28포인트(0.63%) 상승한 2만9823.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82포인트(1.13%) 오른 3662.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37포인트(1.28%) 상승한 1만2355.1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 백신 기대감과 중국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개발한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유럽, 미국 규제 당국에 신청한 상태다.
이르면 오는 10일 화이자가 처음으로 백신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모더나 백신도 이달 안으로 미국에서 승인돼 긴급 배포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의회에서 추가부양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한층 강화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9080억달러 규모의 긴급 추가부양안을 마련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애플과 인텔이 각각 3%, 2.5%씩 상승하면서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 산업주(-0.17%)를 제회하고 10개가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는 3%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연휴 매출 감소와 경제 지표 둔화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며 "여기에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 등도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파월과 므누신의 청문회 내용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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