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키움 구단에 따르면 전날 선수단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신임 주장 선발 투표를 통해 박병호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새 주장으로 선임된 박병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전보다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고 동료 선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며 "팀을 하나로 뭉쳐 다음 시즌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05년 LG 트윈스를 통해 프로 데뷔한 박병호는 국내 무대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명이다. KBO리그 통산 1196경기에 출전해 307홈런 880타점 0.283의 타율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홈런왕 4연패를 달성하는 등 통산 5회 홈런왕에 올랐다. 2012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6시즌 연속(미국 진출 기간 제외) 30홈런을 넘기기도 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93경기에서 21홈런 66타점 0.223의 타율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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