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일요일인 6일 서울에서 최소 19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을 '본격적 대유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보다 195명 추가돼 총 1만400명이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일일 환자는 2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일 262명,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등 나흘 연속 200명을 넘었다. 서울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 1~4위도 모두 이 기간에 나왔다.
오후 6시 기준 195명은 지난 4일과 같은 수치다. 다만 검사건수가 3일 1만59명, 최근 15일 평균 8045건이었고 5일에는 주말의 영향으로 6548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의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보다 강화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정부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말까지 2.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신종 코로나19 상황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하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거리두기의 효과도 당분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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