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오! 삼광빌라!' 기억을 되찾은 정보석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우정후(정보석 분)가 회사에 복귀했다.
이날 우정후는 휴대전화에 우재희(이장우 분)의 전화번호가 뜨자 반가워했지만, 이내 표정을 바꾸며 화를 냈다. 정민재(진경 분)와 우재희는 우정후가 삼광빌라에 살았던 사실을 기억하지만 쑥스러워서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우재희는 우정후를 위해 삼광빌라 사람들에게는 우정후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우정후는 기억이 돌아온 뒤 이상하게 화가 나고 서운하고 억울하고 쓸쓸하다고 혼잣말했다. 또 삼광빌라에 있을 때 다 함께 식사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정민재는 혼자 지내는 우정후를 위해 반찬 몇 가지를 보냈다. 우정후는 정민재가 한 반찬을 버리려고 했지만 한 입 맛보곤 좋아하며 상을 차렸다.
회사 서류를 검토하던 우정후는 삼광빌라에서 우재희와 같은 방에서 지냈던 때를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자기는 아들 우재희가 아닌 '유재희 씨'를 그리워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그 시각 우재희도 우정후를 생각했다. 우재희 역시 아버지가 아닌 제임스 씨를 생각 중이었다. 이때 우정후가 우재희에게 돈을 보냈다. 우재희가 사준 옷값을 갚은 거였다. 우재희는 우정후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투덜거렸다. 우재희는 우정후에게 삼광빌라 사람들에게는 기억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정후는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그러다 청소를 하며 "머리가 복잡할 땐 청소가 최고지"라며 삼광빌라에 있을 때처럼 행동했다.
회사에 복귀한 우정후는 화장실에서 직원들이 자기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는 걸 듣고 말았다. "회사 생활 또 숨 막히겠다. 짠돌이 사장 안 보여서 좋았는데"라는 말에 우정후는 화가 났다. 또 회의 시간에는 집중하지 못하고 "족발집 식자재 들어올 시간인데"라며 혼잣말했다. 회의를 마친 우정후는 부하 직원들 몰래 회사에서 도망쳤다. 그가 향한 곳은 삼광빌라였다. 이순정(전인화 분)을 만나자 제임스로 돌아온 듯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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