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50센트(1.1%) 하락해 배럴당 45.7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46센트(0.9%) 밀린 배럴당 48.79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코로나19 폭증에 따른 불안으로 하락했다. 현재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평균 19만6200명으로 1주 전보다 20% 폭증했다. 일일 사망자도 사상 최고치를 향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각종 제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유가가 영향을 받았다. 독일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세계 곳곳에서 '셧다운' 조치를 확대한 것이 원유 수요 위축 염려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날 홍콩 문제와 관련해 중국 관료 14명을 제재 명단에 올려 미중 갈등을 고조시킨 것도 유가에 악영향을 줬다.
유가 랠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마라톤 회의 끝에 증산을 결정했고 WTI는 주간으로 1.6% 올라 5주 연속 상승했고 브렌트도 2.1% 뛰어 3월 이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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