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무대에 오르자 심사위원 선미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선미는 "11호 가수가 등장 때부터 함박웃음이다. 그게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진심으로 뿌듯해 했다.
그러자 소정은 "1라운드 때 솔로 무대 하면서 솔직히 긴장되고 부담감도 컸다. 눈물을 흘리지 않고 노래를 끝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그래서 불안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이런 불안감은 이미쉘을 만나면서 떨쳐낼 수 있었다고.
소정은 "(이미쉘과) 말도 잘 통하고 음악 취향도 잘 맞아서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 말에 이미쉘도 공감했다. 그러면서 "무대에서 신나고 즐겁게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둘은 '비상 자매'라는 팀명을 지어 무대를 꾸몄다. 그룹 샤이니의 '줄리엣'을 새롭게 편곡했다. 시작부터 그루브 넘쳤고 완벽한 하모니가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날 비상 자매는 위 올 하이 팀에게 아쉽게 패했다. 패배한 팀에서는 최소 1명 이상의 탈락자가 나와야 하는 상황. 14호 이미쉘은 결국 탈락했고, 11호 소정만이 살아남았다. 이들은 서로에게 미안해 하지 않았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소정은 "뒤에서 '누가 되든 안되든 쿨하게 하자' 미리 얘기했다"라며 "괜찮죠, 언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미쉘은 정말 괜찮다며 "저는 집에 가서 차돌짬뽕 시켜 먹을 거다"라고 쿨하게 이별을 받아들여 큰 웃음을 줬다.
이후 "저는 가수 이미쉘"이라고 밝힌 그는 "앞으로 계속 끊임없이 작업하고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후 심사위원 유희열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소정에게 "본인 음색이 진짜 좋다. 자신감 갖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조언했다. 소정은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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