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구매가 가계의 최적 소비 경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택 구매는 이전까지 가계의 내구재 지출을 늘린다는 점만 알려졌다. 책상·침대 등 장기 사용하는 물품을 의미한다. 새집으로 이사하면 각종 가구와 가전제품 소비가 늘어나고 인테리어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주택 구매가 단순히 내구재 지출만 늘릴 뿐 아니라 식료품, 의류 등의 소비도 늘린다는 데 중점을 뒀다. 집을 사고 나면 이전에 아끼던 식료품과 의류 소비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정동재 한은 금융통화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집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저축 성향이 높아지고 구매 이후에는 억압된 소비가 해소되는 경향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주택 구매 이후 소비는 이전 소비에 비해 5.2%가량 높아진다는 게 한은의 연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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