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제24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가 9일 서울-베이징간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는 양국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외교부-중국 상무부 간 국장급 협의체다. 양동한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펑강(彭?)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상대국의 방역조치를 존중하면서 기업인들의 필수적인 이동 및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등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을 긴밀히 지속해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향후 중장기적 차원에서도 양국 간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측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신속통로를 신설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통로를 유지하는 한편, 전세기 운항과 중소기업 입국애로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리 측은 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우리 모바일 게임에 대한 중국내 신규 판호가 발급된 것을 환영하며, 우리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관련 소통을 지속하자고 했다.
양측은 양국 내 진출 기업들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한·중 기업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심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중국 측은 연례 국제수입박람회 등 무역·투자 확대, 지방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우리 측의 관심을 당부했으며 재한 중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우리 측도 장쑤성, 산둥성, 광둥성 등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중국 측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양측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향후 5년간의 경제 협력 청사진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1-2025)'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동 보고서 작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남방·북방 정책과 일대일로 구상 간 연계협력과 관련해서도 구체 사업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및 양국 경제 현황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지역 및 다자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달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을 환영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한·중·일 FTA' 등과 관련해서도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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