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장관과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북한 내부 동향 및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삼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 내부 동향 공유를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북핵 정책 공과를 새로운 행정부가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비건 부장관에게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부장관은 이 장관과 면담 이후에는 민간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 초청 강연이 예정됐다.
이날 강연에서 비건 부장관은 대북정책특별대표로서 협상을 이끌어 온 소회를 포함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9일) 한미 외교차관회담 모두발언에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우리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자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건 부장관은 전날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한미관계 전반과 역내 글로벌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비건 부장관은 카운터파트인 이 본부장과 만찬도 함께 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연쇄회동에서 우리 정부는 비건 부장관과 한미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바이든 행정부에게 비핵화 문제 및 현안들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잘 전달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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