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사랑의 콜센타' 역대급 듀엣 무대가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TOP6와 실력파 가수들이 뭉쳐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임영웅은 UV와 '웅브이'라는 팀을 결성,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MC들은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은 세 사람이다. UV냐, 임영웅이냐. 어떤 쪽으로 콘셉트를 잡았냐"라고 물었다. 뮤지는 "UV와 임영웅 반씩 섞어서 반인반수가 됐다"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줬다.
임영웅은 "UV 형님들의 숨겨진 명곡 '트랄랄라'가 있다"라고 알린 뒤 무대에 섰다. 시작과 동시에 셋은 스탠딩마이크 앞에서 폼을 잡아 폭소를 유발했다. 유세윤은 묵직한 내레이션을 선보였고, 생각보다 비장한 분위기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뮤지는 애절한 음색으로 진지하게 열창했다.
이 가운데 임영웅은 남다른 가창력을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UV 콘셉트에 완벽하게 흡수된 모습으로 웃음도 줬다. 민망한 연기까지 소화하며 폭소를 유발한 것. UV의 콩트 지옥 속에서 임영웅은 노래를 구제했다. 마지막에는 객석에 있던 서은광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지는 역할까지 소화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에 "대박이다", "멋있다" 등 환호가 쏟아졌다. 웅브이는 99점을 받았다. 대활약을 펼친 임영웅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영웅 외에도 TOP6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영탁은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창섭과 만나 '금은탁'을 결성했다. 금은탁은 '이차선 다리'를 불렀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완벽한 퍼포먼스가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아이돌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파이팅 넘치는 무대에 모두가 감탄했지만, 아쉽게도 95점을 받았다.
김희재는 장혜진과 호흡을 맞췄다. 믿고 듣는 최고의 감성 무대였다. 명곡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했다는 말에 모두가 한껏 기대했다. 김희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뽐냈다. 장혜진은 심금을 울리는 음색으로 애절한 화음을 더했다. 그러나 92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오마이동동'은 '너의 의미'로 호흡했다. 정동원은 오마이걸 효정 앞에서 수줍은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청아하고 상큼한 듀엣 무대에 TOP6는 "잘 어울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전략적으로 화음을 넣지 않은 이들은 97점을 받고 환호했다.
이찬원은 온앤오프 효진과 '효진이와또' 팀으로 출격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며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엄청난 연습량을 예상케 하는 완벽한 호흡이 놀라움을 줬다. 효진과 이찬원은 100점을 받은 뒤 행복해 했다.
장민호와 권인하는 노라조의 '형'으로 듀엣 호흡을 맞췄다. 진심이 전해지는 무대에 보는 이들도 크게 감동했다. 영탁은 "형이 나한테 하는 말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은 '트롯 에이드'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기부의 영광을 누릴 최종 우승은 호랑사슴, 효진이와또 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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