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백신확보 실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은 이미 나와있다. 우리 정부만 무능, 태만과 직무유기로 백신을 못 구했을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전날(12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 면목 없는 심정'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문 대통령이 정말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일은 말하지 않았다. 그건 바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라고 했다. 마치 백신은 아직 안 나왔다는 듯이, 마치 백신을 구하려고 최선을 다해왔다는 듯이"라며 "정말 몰라서 이러는 건가, 아니면 잘못을 인정하는 데 인색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이미 나와있다. 'K방역이 세계의 표준'이라고 으스대던 우리 정부만 무능, 태만과 직무유기로 백신을 못 구했을 뿐"이라며 "대통령은 백신 문제를 직시하라. 백신확보 실패에 진심으로 사죄하라. 청와대와 정부 내 책임자들을 문책하라. 그리고 백신 조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그동안의 잘못을 참회하고 옳은 길을 간다면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온 국민이 힘을 합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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