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내년 사회기반시설(SOC) 국고 예산으로 1조 336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국고 SOC 1조 원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전남도청 전경/머니S DB
전남도는 내년 사회기반시설(SOC) 국고 예산으로 1조336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국고 SOC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SOC 예산은 올해 1조2934억 원 대비 3.3%인 431억원 증액된 것이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 SOC사업은 우선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당초 정부안 187억원보다 110억원 증액된 297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고시 후 보성~순천구간 턴키 발주 등 착공을 내년 상반기에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와 보성을 연결할 남해안철도 잔여사업비 2542억원도 확보돼 오는 2022년 전철화가 완료되면 목포~부산 간 소요시간은 6시간33분에서 2시간20분대로, 광주~부산 간은 5시간30분에서 2시간3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또 천사대교 날개(보행로)달기 사업을 위한 안전성 평가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 4억원이 확보됐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천사대교에 보행로 추가 설치는 안전성 문제 등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전남도의 설득 끝에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됐다.

천사대교에 사람과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통행로가 확보되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 발전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사대교 전경/머니S DB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실시설계·착공비는 정부안보다 두배로 늘어난 40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른 조기 완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유럽과 미주노선까지 노선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할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의 조기 완공을 위한 사업비 4240억원이 확보돼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광주~완도 간(1단계) 고속도로 사업 2261억원 ▲압해~화원, 화태~백야, 벌교~주암, 동면~주암, 압해~송공, 석곡IC~겸면 등 사업에 2401억원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사업 20억원 등이 반영돼 국가기간 교통망을 제때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지역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계속사업은 계획기간 내 준공을 마치고 신규 현안 SOC사업은 중장기 국가 및 지역계획 반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