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5일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관련 '여권 정치인 로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소환했다. /사진=뉴스1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관련 '여권 정치인 로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오후 2시쯤 김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라임 사태와 관련해 로비 대상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여권 정치인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출신 김갑수씨 등이다.


김 전 회장이 여·야 정치인 로비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10월16일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 술접대'와 '정계 로비' 등을 폭로한 이후 이날이 세 번째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검찰에서 지난달 17일, 30일 정치인 로비 관련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김 전 회장의 로비 대상 관련 검찰이 기소한 여권 인사는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전 지역위원장뿐이다.

우리은행 고위 인사들에게 라임 사태 관련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11일 구속됐다. 윤 위원장에게는 특경법 위반(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야당 측 인물인 윤 위원장 구속 이후 이번엔 여권 정치인 관련 조사가 진행되면서 라임 사태 정계 로비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