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무수한 의혹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여론이 악화되자 어쩔 수없이 내린 결정은 '엄중 경고'에 그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 세력에겐 비정하지만 내 편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민주당의 내로남불 민낯"이라며 "할머니들을 이용하고 필요할 때 방패막이 삼는 패륜적이고 경솔한 행동과 진정성 없는 사과. 국민들은 뻔뻔한 윤미향 의원의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을 향해서는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라"며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 떳떳이 조사 받고 마땅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말뿐인 경고에 그치지 말고 진정으로 사과하고 합당한 후속 조치를 국민께 보여야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선 말로만 외치는 여당의 약속, 신뢰, 정의는 그저 한낱 공허한 메아리로만 들릴 뿐"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미향 의원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기로 결정하고 당의 입장을 윤 의원에게 전달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지인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와인잔을 들고 건배하는 사진을 게시해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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