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불붙은 민심에 기름을 붓는 여성가족부를 폐지시켜 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은 하루만인 19일 오후 5시 현재 1만4095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수많은 논란과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이번만큼 크게 논란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가족친화기업이 불매운동의 대상인 일본기업 유니클로라는데 더 말하지 않겠다. 행동하겠다. 여가부 폐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를 '2020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여가부가 선정하는 것이다.
선정 시 정부·지자체 사업자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고 출입국 심사 때도 우대를 받는 등 220개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다. 관련 기사 댓글 등에는 "여가부 없애라. 국민 혈세만 아깝게 이게뭐냐", "국민들은 불매운동중인데 정부는 상을주면 국민들은 뭐가되나", "여가부 차라리 폐지하는게 좋겠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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